안녕하세요. 광운대학교 국제교육원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광운대학교 국제교육원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배경의 학생, 강사,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애타심과 인성 및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양성을 핵심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문화체험과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한국사회의 다양성을 직접 경험하고 그 속에 깃든 한국인의 얼(魂, Spirit)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여러 국가에서 온 외국인 학습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이어가는 중심에는 바로 언어가 있습니다. 한국어 교육은 단순히 말과 문장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감하는 문화를 익히는 통로입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서는 "나라의 말씀이 중국과 달라 문자로 표현하지 못하니,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모든 사람이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함이다"라고 하시며, 언어는 백성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기본 도구이자 권리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곧 언어는 모두가 쉽게 배워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깊은 애민 정신의 발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애민정심은 광운학원의 설립자 조광운 박사님의 교육철학과도 이어집니다. 설립자께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과학기술과 새로운 문물을 가르치는 데 있다는 신념으로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하셨고, 이후 광운의 교육이념을 다음과 같이 밝히셨습니다
“어느 분야의 교육도 마찬가지이지만, 과학기술 교육의 대상은 인간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아무리 진선진미한 과학기술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는 반드시 인간다운 품격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함양하기에 앞서 사랑의 마음을 길러 간직하여야 할 것이다.” (1968년 광운전자공과대학 요람 中)
설립자의 교육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국제교육원이 추구하는 교육의 본질과 방향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광운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여러분이 한국어 능력과 소통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문화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할 줄 아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